산지천 주취소란행위 근절위해 일도1동 12개 기관단체 공동대응 결의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인근 주민들이 이 일대 주취소란 행위에 대한 근절활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동장 김성수)는 4일 오전 11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12개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모여 전체회의를 열고 탐라문화광장 주변 주취소란행위 근절을 위해 함께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탐라문화광장 주변 주취소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일도1동 지역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장들이 함께 모인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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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동장 김성수)는 4일 오전 11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12개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모여 전체회의를 열고 산지천 일대의 주취소란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 등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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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동장 김성수)는 4일 오전 11시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12개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모여 전체회의를 열고 산지천 일대의 주취소란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 등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제주의소리

그동안 탐라문화광장 주변에서 노상방뇨, 행인대상 시비 등 주취소란행위가 이어지면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혐오감을 주고 관광제주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근 도의회의 문제 제기는 물론 원희룡 도지사도 도심공원 내 노숙인 및 주취행위에 대한 대책수립을 지시한 실정이다.  
김성수 동장은 “우리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일도1동 관내 자생단체와 지역기관들이 하나가 되어 탐라문화광장 주변 주취소란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한 기관단체별 대응방안 실행 등을 통해 건전한 광장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용진교에 이르는 길이 440m의 산지천을 생태하천으로 재정비하고 그 주변 4만5845㎡를 만남·쇼핑·먹거리·볼거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총 565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주차장·광장·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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