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체감경기 하락이어 7월도 여전히 부진

도내 기업인들은 6월중 체감경기가 이전보다 악화됐으며, 7월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기업 12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중 업황 BSI가 비제조업의 큰 폭으로 하락한 51로, 전달(68)보다 크게 떨어졌다.

제조업 업황은 57에서 50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으나 비제조업이 72에서 52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내 기업인들은 7월 업황전망도 지난달(61)과 비슷한 61를 기록, 도내 업황전망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업황전망은 63에서 51로 큰 폭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61에서 66으로 상승했다.

도내 기업들의 6월중 매출증가률 BSI는 77에서 72로 하락했으나 7월은 73에서 81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제고수준은 6월(111→105)과 7월 전망(111→98) 모두 떨어졌고 채산성도 6월(73→66)과 7월(74→71) 모두 하락했다.

6월 중 관광관련 기업 업황(84→50)은 큰 폭 하락했으나 7월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상승(61→70)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