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건 유치·도민제외 2만9천명 참석…경제파급효과 785억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올 상반기 83건의 회의를 유치, 340억원의 직접 생산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ICC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ICC JeJu에서 개최된 국내외 회의는 83건(국제회의 7건)으로 모두 6만5090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4500명이 다녀갔으며, 제주도민을 제외한 내국인도 2만5000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ICC는 제주도민을 제외한 2만8500명이 제주에서 직접 소비한 금액은 34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단순 지출만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직접 소비 지출의 2.3배인 78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의 KCTA 국제전시행사와 올 8월에 예정되어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신입사원연수회는 ICC Jeju의 개관과 함께, 해마다 ICC Jeju에서 고정적으로 열리고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중에 시작해 9개월 동안 열릴 예정인 한류 엑스포는 회의 참가자 외에 국내외 일반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옥 ICC Jeju 대표이사는 “제주를 한류의 본고장으로 알릴 수 있고, 제주방문의 해에 걸맞는 행사가 ICC Jeju에서 열릴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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