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관광장관, 관광객 확대위한 '홋카이도선언' 채택
제주 '문화엑스포' 교류·제주경유 크루즈관광 '확대'

   
 
 
한·중·일 관광장관이 오는 12월 제주에서 한중일 3국 관광빅뱅을 위한 '한·중·일 관광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과 샤오 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장, 가타가와 가즈오 일본 국토교통대신·관광입국담당대신 등 한·중·일 3국 관광장관은 2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에서 동북아 관광진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1200만명 규모인 3국간 여행자수를 4년 뒤인 2010년에 1700만명 이상으로 증대시키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내용을 담은 '홋카이도 선언'을 채택했다.

3국장관은 '홋카이도 선언'을 통해 한중일 역내외 관광교류계획 확대라는 '한중일 관광빅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오는 12월 제주에서 한중일관광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관광포럼에서는 3국간 또는 역내외 지역간의 관광교류확대의 제약요인을 상호 점검하고, 안전과 어메니티 학보, 관광자원의 보호, 인재 학보, 항공노선망 학충, 비자 등 각 국이 안고 있는 제약요인 및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교환과 상호 협력을 통해 개선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3국 역외지역으로부터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실절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문화엑스포'를 통해 3국 교육여행을 비롯한 청소년 교수, 문화·스포츠교류,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등을 활용하는 관광교류를 촉진시키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한중일 3국 장관은 당사국을 제외한 여가 국가를 경유하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역내 크루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지적으로 크루즈 관련 정책조정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협의하며, 구체적으로 이달부터 나가사키-상하이-제주를 경유하는 크루즈 관광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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