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숙영 제주크루즈산업협회 이사, 오상운 창의연구소장 해수부 유공자 표창

전 세계가 ‘블루오션’으로 주목하는 크루즈산업을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인시킨 제주출신 크루즈 전문가들이 잇따라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운물류분야의 크루즈산업 기여 공로로 강숙영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 이사(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책임 수행한 오상운 (사)창의연구소 소장에 대해 최근 장관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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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숙영 제주크루즈산업협회 이사(경기대 교수, 사진 왼쪽)와 오상운 창의연구소 소장이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우선 강숙영 교수는 해수부와 제주도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공동 주최해온 제주국제크루즈포럼(제1~5회) 기획을 맡아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 포럼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다. 

제주에서 9개 국가 65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창립과 운영을 이끌어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로 꼽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매년 크루즈 연구보고서와 동향보고서 발행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강 교수는 제주도크루즈산업 육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제주크루즈 발전을 위한 자문역도 맡고 있다. 

오상운 소장도 대한민국 최초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과정인 ‘제주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인가 받아 실무책임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오 소장은 지난 2015년 시작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지난해까지 4기에 걸쳐 총 37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시키는 등 전 과정의 운영과 홍보를 맡아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제주크루즈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총 26명이 스타크루즈, 피스보 등 세계적인 크루즈선사 취업에 성공해 제주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제주크루즈산업협회와 창의연구소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년 기획과 실무 역할을 긴밀히 협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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