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영·고봉인 등 세계적 연주가·제주출신 음악가 대거 출연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백만 도민 화합 음악회가 개최된다.

KCTV제주방송은 오는 6일부터 3일간 제주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가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가를 초청, 100만 제주도민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대화합의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8일 3일간 오후 7시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백만 제주도민 화합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강효지·이경애, 바리톤 김승철, 테너 장보철, 소프라노 강혜명·유소영 등 제주출신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고봉인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주가들이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첫날인 6일에는 '제주를 빛낸 음악인-성악가' 편으로 정운선의 지휘로 제주시립교향악단의 '서곡 루슬란과 루드밀란 라장조'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강혜명, 바리톤 김승철, 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장보철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날 출연자들은 소프라노·바리톤, 소프라노·테너 듀엣으로 'La ci darem la mano' 'Brindisi' 등도 부른다.

7일은 '제주를 빛낸 음악인-피아니스트' 편으로 피아니스트 강효지·이경애 등이 출연, 스트라우스의 '서곡 박쥐',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 21',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작품 11'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날인 8일은 경축음악회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첼리스트 고봉인이 협연,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43',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등을 제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한다. 문의=741-7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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