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제주도의회 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2018년 6월13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8지방선거, 출마 뜻 있습니다’ 코너를 마련, 후보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저, 출마합니다!] 임상필 전 제주도 감귤특작과장(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임상필 전 제주도 감귤특작과장(56년생)은 “40년 넘게 공직에 있으면서 1차 산업, 특히 감귤산업 발전과 관련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것을 자산으로 도민의 이익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높이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상필 전 과장은 정치에는 그야말로 ‘초짜’다.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다 2016년 12월 정년 퇴직했다. 공직에 있는 동안 도청과 시․군은 물론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까지 두루 근무했다. 특히 농업분야 전문가로 개방화 시대를 맞은 제주농업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기요인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그는 청렴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했다. 지난 1994년 공직자들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우리 지역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화려하지도 않을뿐더러 발전된 지역도 아니고, 오히려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은 상처투성이 지역”이라며 “지역간, 주민간 공동체 회복을 통해 행복지수가 한결 높아진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해결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법정사 항일운동 성역화 사업 추진 △중문관광단지의 완전한 조성 △감귤가격의 안정 및 가격차별화를 통해 소득 증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Q. 어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나

▲ 임상필 전 제주도 감귤특작과장.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에 출마하려고 한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40여년 동안 공직(지방행정 농업분야)에 근무하면서 제주도의 1차산업(농업분야) 중 특히 감귤분야에서 그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것을 자산으로 도민의 이익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높이고자 한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역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어 달라는 성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인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달라는 강력한 권유가 있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떤 방법으로든 갚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Q.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철저하게 이행하면서 대화와 타협, 포용의 정치를 표방하고 있어서다. 특히 노동자, 농어민, 소상공인 등 서민과 중산층 권리 향상을 추구하는 이념이 평소 내가 추구해 왔던 생활철학과 맞닿아 있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게 됐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이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겠지만 우선 휴양형주거단지는 법원에서 원천 무효로 판결됐으나 현재 공정이 어느정도 추진됐고, 제주도가 조례개정을 통해 최선은 아니라도 차선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다.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주민들과 제주도당국, JDC 간에 지속적인 설득과 진정성을 담보한 소통을 해나간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문제는 갈등의 골이 워낙 깊어 쉽게 해결될 사안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작은 것부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간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첫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해결
둘째,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셋째, 법정사 항일운동 성역화사업
넷째, 중문관광단지의 완전한 조성
다섯째, 감귤가격의 안정 및 가격차별화 방안 강구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먼저 40여년 간 지방행정(도․시․군․읍면동)에서 근무했고 일관되게 농업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풍부하다. 농업정책 수립과 집행 등 농업분야 전문가로서 개방화시대의 농업분야에서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기에 대해 어떤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둘째, 제18회 청백봉사상(내무부, 중앙일보 공동주관)을 수상할 만큼 깨끗하다고 검증된 인물이다.
셋째, 40여년의 공직경험을 통해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결코 독선적이지 않고 서로 의견개진을 통해 충분한 토론과 협의로 일을 추진하는 것이 몸에 뱉다. 도민의 대표로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Q. 만약 당선된다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

우리 지역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화려하지도 않을뿐더러 발전된 지역도 아니다. 오히려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은 상처투성이 지역이다. 따라서 제가 당선되어 일을 하게되면 지역간, 주민간 공동체 회복과 서로간의 불신이 해소되어 갈등으로 지연됐던 각종 지역개발 사업(예, 휴양형주거단지사업, 해안도로 개설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주민들이 살기좋고, 위험요소가 없으며, 사회취약계층인 노인, 부녀자, 어린이까지도 살만하다고 느낄수 있는 행복지수가 한결 높아지는 지역으로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다. 제가 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어 봉사하보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에서 태어나 성인이 된 오늘까지도 지역민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지역실정과 지역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역을 위해 심부름할 사람이 누가 적격자인지 잘 판단해서 선택해달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준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40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후보자의 모든 것-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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