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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회 한라산 만설제가 21일 어승생악 정상에서 열렸다.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21일 오전 11시30분 한라산국립공원 어승생악에서 제주도 산악관련 단체와 제주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한라산 만설제'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이 주최하고 제주산악회가 주관했다. 초헌관에 박희수 (사)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회장, 아헌관에 김균 제주산악회장, 종헌관은 이창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각각 맡았다. 

초헌관을 맡은 박희수 회장은 제문을 통해 한라산의 화사한 눈꽃처럼 사랑의 꽃, 평화의 꽃이 피어나고 큰 바람 막아주어 풍요가 깃드는 한 해가 되기를 한라산신령께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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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회 한라산 만설제가 21일 어승생악 정상에서 열렸다.
한라산 만설제는 1974년 1월13일 처음 개최됐다. 조국 통일과 산악인들의 무사등반을 기원하며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제45회 한라산 만설제 봉행을 통해 산악인들의 무사등반과 우리민족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국제4대보호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에 걸맞은 체계적인 보호·관리 및 탐방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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