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사)제주감귤연합회가 1/2 간벌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은 25일 서귀포시 상효동 오광일씨 감귤원에서 서귀포시장, 제주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간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1/2간벌 실천 결의문이 채택되고, 농협의 간벌장비 전달, 농기원 파쇄기 요령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간벌 목표는 400ha로, 도비 8억원이 투입됐다. 지원 단가는 ha당 200만원이다.

간벌 희망 농가는 2월28일까지 감귤원 소유권 증명서류를 지참해 농·감협이나 각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간벌에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각 농협별 간벌작업단이 투입된다.

농협은 ‘1/2간벌 자율실천운동 정착이 감귤제값받기를 위한 필수조건’을 슬로건으로 대도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기 농협 제주본부장은 “지난해 감귤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올해도 고품질 감귤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1/2간벌 실천 운동에 동참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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