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제주시장 보궐선거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로 8명이 등록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9일 오후 6시 예비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김승석 전 정무부지사, 김창진 전 제주시장, 문영희 전 제주YWCA 사무총장, 박희수 전 도의원, 안창남 제주시의원, 오만식 전 도의원,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 하맹사 전 제주시 부시장(가나다순)이 입후보 했다. 문영희 전 총장은 이날 사무총장직을 사임했다.

그러나 '비공개'로도 신청이 가능해 예비후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비공개 신청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열린우리당 중앙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후보 선정 방식을 결정한다.

여기서 경선 또는 여론조사로 후보를 가릴 것인지, 단일후보를 내세울 것인지 등이 결정된다. 이에따라 경쟁력 등을 타진하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사전 여론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마가  예상됐던 신방식 제민일보 사장은 직원들의 강력한 만류에 따라 언론에 전념키로 하고 출마의 꿈을 접었다.

취임 이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 사장은 "언론  CEO로서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본연히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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