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한여름밤의 토요 박물관 산책…몽골 이야기

한여름밤의 토요 박물관 산책, 이번에는 몽골로 떠나보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박물관 전시실 로비에서 한여름밤의 토요 박물관 산책 두번째 이야기인 '몽골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토요 박물관 산책에서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몽골 공동학술조사에 참여해온 국립중앙박물관의 홍진근 학예연구관을 초빙해 몽골의 전통축제인 나담축제 등 몽골의 문화와 몽골 대지의 초원에서 생활하는 유목민의 삶을 다룰 예정이다.

10여년간의 조사과정에서 몽골의 생활과 살아있는 문화를 접한 홍진근 학예연구관의 생생한 강의가 펼쳐진다.

이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도시를 벗어난 외곽 초원지역에서의 유목문화를 접할 기회를 갖고 몽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몽골 공동학술조사는 몽골의 구석기, 청동기, 흉노시대의 무덤과 유적의 연구를 목적으로 몽골과 협약을 맺어 1997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문의=720-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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