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운동본부, FTA협상 저지 위한 전도 차량순례 나서
제주도 지역 51개 단체로 구성된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귀포시 서귀포고 정문 앞에서 전도 차량 순례에 따른 출정식을 갖고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출정식에 앞서 “전 국민이 한미 FTA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정부는 언론매체를 통해 이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후 구호제창을 통해 1차 산업의 위기를 제주도 전역에 알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0시50분께 도민운동본부는 차량 60여대를 이용, 동·서 방향으로 각각 30대씩 나눠 전도 차량 순례를 시작했다.
한편 도민운동본부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한미 FTA 저지 제2차 범국민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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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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