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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김창식 전 한라초등학교 교장(62)이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연동, 노형, 외도, 이호, 도두, 애월, 한림, 한경, 추자)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5일 밝혔다.

김창식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화 시대에 '미래를 여는 행복한 제주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41년 동안 학교 교육자로서, 교육전문직으로서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습득한 다채로운 교육경험을 살려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한 형편이고 특히 제주도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다양한 산업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제주 학생들은 어느 지방의 학생들보다 지혜롭고 예의가 바르며 새로움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적성과 창의적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그간의 교육 경험을 통해 느끼고 있는 점이다. 더욱 유능하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만이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며, 제주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제3선거구는 시골의 작은 학교와 도시의 대규모 초중고교들이 많이 밀집돼 있어 교육변화의 흐름에 잘 대처해야 제주교육의 미래를 여는 행복한 제주인재를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게 이번 선출되는 교육의원, 도의원, 교육감, 도지사 등은 제주의 교육공동체로서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교 교육의 변화 △폭력 없고 체력적으로 건강한 학교 △가정과 연계한 급식환경 개선 △문화예술 교육시설 재정적 뒷받침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출신의 김 예비후보는 판포초, 오현중, 오현고, 제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 제주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 전공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1977년 교직에 입문해 교육연구사,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제주시 교육지원국장 등을 거쳤고, 한라초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주시 연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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