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월동채소는 잎쪽파와 브로콜리는 재배는 늘고, 당근과 양배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가 파종시기가 다가오는 주요 월동채소 9개 품목에 대해 도내 주산지별로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격이 좋았던 잎쪽파와 브로콜리, 가을 무 등은 재배면적이 6~8% 늘 것으로 전망됐으며, 앙파와 가을배추, 쪽파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당근과 양배추는 면적을 다소 줄여 재배할 것으로 조사됐다.

당근과 가을배추를 제외한 대부분의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여전히 지난 5년 평균 재배면적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브로콜리와 쪽파 등은 큰 폭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재배의향 조사결과를 농협과 작목반 등 생산자 조직에 제공, 특정 작목에 편중재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파종시부터 농협이나 산지 수집상과 사전 계약재배를 체결, 출하기 가격안정과 원활한 유통처리가 이뤄지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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