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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고정식 의원(일도2동 갑)이 10대 의회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3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가슴으로 듣고, 열심히 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의정보고서는 4년 전 일도2동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10대 의회에 입성한 후 제주 및 지역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성과를 8페이지 분량으로 담아냈다.

고정식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누구보다 가장 앞에 서서 누구보다 가장 큰 목소리를 제주도정을 질타하고 견제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힘들고 어렵고 가슴 아픈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제 가족처럼 생각하면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고 노력했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야 주민이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 조례’ 등 18건의 제․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임기 중에 △삼성로 확장사업 △고마로 인도정비사업 △구중․신산경로당 신축 △어린이공원 정비공사 등의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런 성과로 지난해에는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시의회 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고 의원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시․군의회가 사라지자 그해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하던 중 2012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9대 의회에 입성했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몸집을 재선으로 늘렸다. 기초까지 포함하면 3선의 지방의원인 셈이다.

고 의원은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제주시의원을 거쳐 제9대, 10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분에 넘치는 일도2동 주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일도2동 주민들을 제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하겠다”고 3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고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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