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정책자료를 통해 "공무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무관 승진제도를 개선해 일정 비율에 대한 승진시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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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박 예비후보는 "5급 승진제도는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며 민감한 부분으로써 조직 전체의 신뢰와 관련이 있다"며 "직종·직렬·부서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초급관리자로서의 우수한 공무원을 사무관으로 선발하기 위해 승진 대상자의 30%에 대해 승진시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행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관리 방안은 승진이다. 승진은 개인적으로는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기를 진작시켜 조직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조직에 생동감을 부여할 수 있고 직업공무원제 확립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시대에 생산적으로 조직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승진시험 제도의 10%은 격무부서 근무자에게 할당함으로써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제도의 안정화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사무관 승진시험제도는 역량제고를 위한 업무 몰입도 향상 및 역량이 우수한 인재 발탁으로 조직생산성이 높아질 것임에 따라 승진제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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