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13분쯤 제주시 차귀도 파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수중작업을 하던 잠수부 김모(45.경기)씨 등 2명이 사라져 현장에 있던 작업자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다이버는 수중 문화재 좌표를 확인하던 중 빠른 유속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50톤급 경비정 2척과 구조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다이버들은 작업 선박에서 3km 떠밀려 표류하다 오후 3시51분쯤 해경에 구조됐다. 이후 한경면 용수포구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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