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2% 강원도 선택…제주는 20%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올 여름철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호하고 있다. 제주는 강원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카드가 직원 808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 및 휴가형태'에 대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내 휴가계획을 세운 응답자 중 62%(501명)이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택했다.

강원도는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서울과도 가까워 최고의 여름 휴가철 휴양지로 나타났다.

제주를 선택한 직장인은 20.3%(164명)으로 두번째 휴양지로 조사됐다. 바닷가 물놀이 휴양지로 최고이긴하나 교통문제와 비용이 부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휴가를 떠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경비 문제로 나타났다.

41.7%(337명)의 응답자가 금전적인 문제로 휴가를 사용하기어렵다고 밝혔고 업무 관계로 상사나 동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사용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17.5%(141명)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혼자만의 휴가를 떠나고 싶은데 애인이 걸림돌이다"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휴가 자금은 미리 준비하기 보다는 휴가에 임박해서 그 때 그 때 융통성 있게 준비한다는 응답이 64.6%(522명)를 차지하여 경비 문제로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워하면서도 休테크 등으로 미리 준비하는 경우(8.7%)는 오히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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