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4.3 70주년 특별기획 ‘김종민의 4.3 아카데미’ 31일부터 매주 토 5회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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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제주에서 일어난 현대사의 비극과 그 진실을 생생히 이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시민 공개강좌가 마련된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창간 14주년과 제주4.3 70주년을 맞아 기획한 ‘김종민의 4.3 시민아카데미’가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차례 진행된다.

4.3 70주년을 맞아 역사의 상처를 교훈삼아 과거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그동안 4.3연구에 천착해온 김종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대표가 4.3의 진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역사적 소명을 공유하게 하는 자리다. 

다음 달 28일 마지막 강연은 4.3평화기념관, 대정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등을 찾아가는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언론인 출신인 김 상임대표는 언급조차 금기시되던 4.3의 진실을 탐사보도로 세상에 알리고, 국무총리 직속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30년을 오직 4.3의 진실규명에 천착해온 명실상부한 4.3 최고 전문가다.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4.3을 아직 잘 모르는 이들, 제주로 터전을 옮긴 뒤 이 섬이 품은 역사가 궁금한 정착주민 등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다. 대한민국과 제주의 현대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4.3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되새기는 기회다.

31일, 다음 달 7일, 14일 21일에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고, 28일 마지막 시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모든 강연은 무료. 참가는 강좌 사전신청한 선착순 50명에 한한다. 

참가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문의=064-711-7021

▶'김종민의 4.3시민아카데미'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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