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8.jpg
▲ 제주도가 전기차 1만대 돌파 자축 페스티벌을 이용자들과 함께 개최했다.
제주도는 17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이용자와 함께 하는‘전기차 1만대 돌파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직접 주관하는 Open Innovation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됐고, 기념식 막바지에는 참가 차량들로 구성된 전기차 퍼레이드가 진행돼 1만대 기념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행사장에는 2012년도 처음 보급된 차량부터 현재의 모델까지 모든 차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차 전시회도 함께 열어 이용자는 물론 전기차 예비 구매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념사에서 "전기차 1만대 시대는 제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앞으로는 보급을 넘어 산업과 문화, 관광 등이 융합되는 미래형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제주가‘카본프리 아일랜드’의 세계적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에서 개최하는 전기차 이용자 포럼‘EVuff@Jeju 2018’도 개최됐다.

07877.jpg
▲ 제주도가 전기차 1만대 돌파 자축 페스티벌을 이용자들과 함께 개최했다.
이용자 포럼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오전은 전기차 이용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제발표 시간이 오후는‘제주 전기차 보급의 향후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국 전기차 이용자들간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홍보부스가 운영돼 전기차 예비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기차 기반 VR체험기, 전기자전거 및 양궁 체험교실 등 가족단위 참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제 관의 주도해 이끌어가는 시대는 한계에 도달했으며,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도래했다"며 "앞으로는 전기차로 모두가 재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포럼이나 연관 행사 등을 정례화 하여 전기차를 문화로 승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