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영훈 제주시장,제주시 대증흥기를 위해

▲ 김영훈 제주시장
위대한 제주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았다.

이번에 영광의 제주시대를 창조해 나갈 특별자치도의 제주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누구보다도 제주시를 사랑하는 40만 시민의 큰 성원과 지역지도자·단체장님 여러분의 지도편달을 밑거름 삼아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다짐의 각오를 해본다.

이제 관광과 교육, 의료, 청정 1차산업, 첨단산업 등 4+1 핵심산업을 골자로 고도의 자치권을 갖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그리고 우리 제주시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의 북부 전 지역 동쪽 구좌읍 종달리에서 서쪽  한경면 고산리와 추자·우도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한 4읍 3면에 19개동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행정시로 다시 태어났다. 이로 인해 우리 제주시는 제주도 전체의 반을 훨씬 넘는 광대한 면적에 제주도 전체인구의 약 75%를 차지하는 40만 시대를 여는 대중흥기를 맞게 됐다.

이러한 변혁기를 맞아 우리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으로 국제자유도시 실현,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지역간 균형개발촉진, 시민소득 3만불 달성을 제주시정의 기본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인 저는 40만 시민이 대화합으로 역량을 한데모아 행복지수가 높은 세계속의 경쟁력 있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모든 이들이 살고 싶고, 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국제관광 도시를 실현하는데 모든 열정을 다 바쳐 나갈 각오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의 힘만으로 불가능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과 제주시의 발전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고 발전역량을 결집해 나갈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지난날의 북제주군과 제주시라는 지역의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는 모두가 제주시민’라는 공동체정신을 가지고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는 지도자와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시정 동참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도 네편 내편이 아니라 통합제주시를 이끌어 갈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서로 화합함은 물론 도민을 위한 진정한 공복으로서 새로운 분발과 각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세계평화의 섬인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도시인 우리 제주시가 경쟁력 있는 세계인의 도시, 평화의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와 성원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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