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업을 사양산업처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제주도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성장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규정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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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훈 예비후보.
송 예비후보는 "지난 10년간 제주도의 예산을 보면, 전체 2조7000여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동안 농업예산은 3042억원에서 3760억원으로 23%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감귤의 경우에는 2008년 465억원에서 2017년 297억원으로 오히려 35%가량 감소했다"면서 "감귤을 생명산업이라 일컬으면서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제주도의 주장은 신뢰성을 얻기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감귤을 포함하는 농업을 성장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야 제주도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도의회에 입성하면 우선적으로 감귤 및 농업예산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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