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사업소-제주시 갈등 조정…당초 계획대로 사업소 관리권 인정

돌문화공원 2단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인 교래자연휴양림 관리권이 돌문화사업소측으로 일원화됐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교래자연휴양림 사업은 당초 북제주군(돌문화공원사업소)의 돌문화공원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제주시와 통합되면서 자연휴양림 업무가 공원녹지과 소관으로 되면서 제주시가 교래휴양림 조성사업을 하겠다고 나서 돌문화공원사업소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돌문화공원사업소측은 당초 1단계 돌문화공원(30만평)과 2단계 교럐자연휴양립사업(70만평)이 하나의 사업으로 수립돼 왔으며, 하나의 사업을 일관된 컨셉으로 가기 위해서도 사업소측에서 담당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반면, 제주시에서는 북제주군과 제주시가 통합된 만큼 제주시가 담당하는 게 맞다며 맞서왔다.

문제가 불거지자 제주도가 개입, 결국 당초 사업계획대로 돌문화공원사업소가 2단계 사업인 교래휴양림사업을 추진키로 정리했다.

현한수 특별자치도사업운영본부장은 "돌문화공원 계획수립당시부터 하나의 일관된 주체가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며, 1만4천개의 돌을 기증한 기증자와의 협약도 그렇게 돼 있는 만큼 제주시가 아닌 돌문화공원사업소측에서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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