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추진하고, 유족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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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훈 예비후보.
송 예비후보는 "선친이 남원읍 태흥리에서 유인물을 배부한데 따른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지난 1950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 4.3의 완전한 해결은 제주사회의 염원일 뿐만 아니라 개인 가족사에 있어서도 미뤄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추진되는 제주 4.3특별법 개정에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추진하고, 각 읍면 등에 있는 보건소와 연계해 '트라우마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또 "4.3생존 희생자 72.6%가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이에 대한 요양지원도 필요하다"면서 "생존희생자, 유족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건립도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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