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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귀포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대천.중문.예래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현정화 제주도의회 의원. 3선에 도전하는 첫 여성후보다. ⓒ제주의소리
현정화 제주도의회 의원(대천․중문․예래동)이 2일 제7대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3선 도전 행보를 시작했다.

2010년 제9대 제주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현 의원은 4년 후인 2010년에는 지역구(대천․중문․예래동)에 도전, 제주도의정 사상 첫 ‘선출직 여성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이선화 의원과 함께 거머쥐었다.

제10대 의회에 들어와서는 전반기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거쳐 후반기에는 농수축경제위원회에 활동했다.

이번 예비후보 등록으로 제주도의회 출범 후 여성 최초 3선 의원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중문동으로 시집와 30년 넘게 지역에 거주하며, 주산․웅변학원을 운영했고, 삼성여고 총동문회장, 서귀포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국제로타리 3660지구 총재지역 대표, 제주도연합청년회 자문위원, 제주여성정치포럼 대표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해왔다.

현 예비후보는 “‘우리 동네 엄마’라는 기조아래 ‘첫아이부터~’ 라는 슬로건으로 꼼꼼한 생활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나의 모든 행보는 ‘엄마’와 같을 것”이라며 “엄마와 같이 아이들을 돌볼 것이며, 엄마와 같이 웃어른을 공경할 것이고, 엄마와 같이 지역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정책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 예비후보는 당적이 없다. 지난 3월27일 바른미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현 예비후보는 “국정논단 사태와 바른정당의 통합 등 소속했던 곳에서 밀려오는 큰 풍파를 정면으로 맞아왔다. 이러한 것에 휘둘려 소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의 소신은 오직 지역만 생각하는 것이고, 지역을 위한 정치는 당 보다 인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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