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이석문 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위한 채비를 본격화 한다.

5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교육감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이경언 대외협력관, 강동호 교육정책비서, 이정원 대변인 등 3명이 오는 9일자로 사직한다. 이미 이 교육감에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은 지난달 사직, 운신의 폭을 넓히려 했지만, 4.3국가추념일이라는 중대 행사를 앞두고 '선거 행보'로 비쳐지는 것을 꺼려한 이 교육감의 의중에 따라 시기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직 후 제주시 연동 연북로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선거캠프를 본격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육감의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은 스승의 날 직후인 5월 16일 쯤으로 점쳐진다.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현역인 이 교육감과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낸 김광수 예비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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