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현기영, JTBC '차이나는 클라스'서 4.3 말하다
소설가 현기영, JTBC '차이나는 클라스'서 4.3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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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오는 11일 밤 9시30분 4.3 70주년 특별강연으로 4.3 소설 <순이삼촌> 현기영 작가가 출연해 4.3의 진실을 알린다. / 사진=JTBC 제공 ⓒ제주의소리

제주4.3 70주년 특별강연 ‘4.3이 머우꽈?’ JTBC 4월11일 밤 9시30분 방송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에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도 힘을 보탰다. 4.3 70주년 특별강연을 위한 녹화장 세트에 동백꽃들까지 장식돼 이날 강연자인 제주출신의 문호 현기영 작가가 4.3과 동백꽃의 의미를 되새기다 출연진들과 눈물을 글썽였다는 후문이다.  

오는 4월11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소설 《순이삼촌》 현기영 작가(78)가 출연해 ‘4.3이 머우꽈(4.3이 뭡니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최근 방송1주년을 맞은 차이나는 클라스는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대한민국 문단의 거장이자 제주출신으로 유년 시절 4.3을 직접 겪었던 현기영 작가를 통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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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오는 11일 밤 9시30분 4.3 70주년 특별강연으로 4.3 소설 <순이삼촌> 현기영 작가가 출연해 4.3의 진실을 알린다. / 사진=JTBC 제공 ⓒ제주의소리

현 작가는 4.3을 이야기하는 것이 금기시되던 군부독재시절, 무고한 양민들이 학살되는 4.3의 진실을 담은 《순이삼촌》을 소설로 발표했다가 당시 군부로부터 고문을 당하는 고초를 겪었지만 이후에도 4.3을 꾸준히 세상에 알려온 대한민국 문호다.  

현 작가는 이번 방송에서 출연 게스트들에게 ‘6.25 전쟁’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등 그 날짜와 숫자만 들어도 그 역사의 전말을 잘 알 수 있는 것과 달리, 제주4.3은 우리 땅에서 일어난 아픈 역사임에도 그 실상을 잘 모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던지는 것으로 출발한다.  

제주어로 ‘4.3이 머우꽈?’란 이날 방송 주제도 같은 맥락이다. 동백꽃이 왜 4.3을 상징하는 것인지,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인 제주 조천읍 북촌리 마을에서 이틀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400여명의 마을주민들이 집단 학살된 사건 등에 대해 현 작가는 특유의 온유한 화법으로 설명하게 된다. 

특히 당시 이승만 정부가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근거로 1948년 11월부터 1949년 3월까지 제주를 ‘빨갱이 섬 토벌’이란 명분 아래 초토화 작전을 펼치며 이 기간에만 약 9000여명이 숨지고 중산간 마을 130여 곳이 불타 없어지는 과정도 소개된다. 

지금은 아름다운 관광지로만 기억하지만 바다로 떨어지는 정방폭포나 아름다운 백사장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표선해수욕장이 4.3 당시 무자비한 학살터였다는 묻혀버린 4.3의 역사들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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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게스트들도 이날 4.3 당시 희생된 수많은 제주도민들 이야기에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사진=JTBC 제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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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4.3 강연이 11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사진=JTBC 제공 ⓒ제주의소리

현기영 작가는 이미 녹화가 끝난 이번 방송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대학살보다 더 무서운 것은 4.3을 국민들이 잊는 것”이라며 “독일이 2차대전 중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 정문에 쓰여 있는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우슈비츠를 잊는 것’이란 말처럼 4.3을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연예인 딘딘과 홍진경 등 모든 출연 게스트들도 이날 현기영 선생의 강연을 통해 제주4.3의 실상을 듣고 안타까움과 충격 속에 “많은 분들이 이번 방송을 통해 4.3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4·3은 1947년 3월1일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경찰이 총을 쏜 사건에서 출발한다. 이후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저항과, 5월10일 남한 단독선거·단독정부 수립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하면서 본격화된 사건이다. 

그러나 1948년 4.3사건 발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4.3사건으로 발생한 무장대와 군경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 당시 인구의 1/10에 해당하는 약 3만여명이 희생당하는 등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인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의 역사다. 

한편 현기영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영문과 졸업. 1975년 단편 《아버지》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 《순이삼촌》,《아스팔트》, 장편 《변방에 우짖는 새》,《난민 일기》,《귀환선》 등이 있다. 1986년 제5회 신동엽창작기금 수상, 1989년 장편 《바람 타는 섬》을 냈다. 1990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했고, 1994년에는 오영수문학상, 1999년에는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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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멍사름 2018-04-11 11:52:11
4.3 이후의 시대라 4.3 을 알 수는 없었지만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놈들과 그 후손들은 역사앞에 사죄하고 반성하시라... "속숨허라" 하지말고, 이제는 말씀하시고 역사를 바로 잡으시라..철학가 도올선생은 4.3당시 제주시민들은 여타 도시민들보다 깨었있는 시민이었다고 술회한다
218.***.***.164

지나다가 2018-04-10 18:29:44
한국에 있는 하지가 일본에 있는 맥아더한테 보고 올렸고 맥아더는 미국정부에 보고 올렸다. 우리나라에는 정부도 없고 경찰도 없고 군인도 없다. 미국이 하나씩 조직해 나갔다. 미국방식대루 미국이 대한민국 직접 지배하던 미군정시기에 발생하기 시작했고 미군정시기이기에 미국이 직접 지시를 내렸고 미국이 직접 행동했던 것이다. 최소 미국은 4.3에 대해 머라고 얘기해야 하는거지.. 당사자들이 가해자니..
211.***.***.225

악의 축 2018-04-10 09:49:04
현기영의 얘기가 왜곡이라면, 4.3피해를 신고한 1만 명이 넘는 제주사람들이 전부 왜곡하고 있단 의미이고,
현기영의 강연이 궤변이라면, 수 천 명의 4.3증언자 얘기가 전부 궤변이란 의미가 된다.
피해자들의 얘기는 안 믿고, 지금도 이승만, 경무부장 조병옥, 연대장 송요찬과 함병선, 서청 위원장 등 가해자들의 주장과 논리를 믿는다면, 이게 대체 제 정신인가?
미군정조차도, 군경이나 서청의 조직원조차도, <토벌대에 의해서 제주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이걸 믿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얼 믿고 싶은건가?
현기영은 제주사람들의 수난사를 얘기하고 있을 뿐이다.
현기영은 이걸 인정하고 4.3은 화해와 상생으로 가자고 얘기할 뿐이다.
인간적으로 봐도 억울한 죽음들이 불쌍하지 않나?
210.***.***.254

역사의 소리 2018-04-10 06:06:31
현기영씨,
당신 이야기를 믿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까
왜곡과 궤변 이젠 지겹습니다.
이젠 내려오세요
떠들면 떠들 수록 웃음거리만 됩니다

이제는 당신의 시대가 아닙니다
관성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노친네란 비판을 받습니다.
노인을 앞세워 4.3 을 이용하려는 인간들이 더 문제입니다.
진정한 성찰과 참회가 필요합니다
22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