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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제주시 용담1·2동)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심 예비후보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3대 지역현안으로 △항공소음피해 대책수립의 주민참여(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복지시설 확충과 청년인구 유입통한 원도심 공동화현상 해소 △건강한 지역개발과 환경 및 경관 보전 등 해결해야 할 3대 지역현안을 제시 등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중심돼 추진하는 공항 피해지역주민 보상대책은 피해주민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 주민들이 피해 대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거버넌스 참여를 확대하겠다. 또 제주국제공항 이용료 등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 주민들이 소음 방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담동은 사회적 인프라가 낙후됐다. 대기업 대형마트 등에 밀려 서문시장 등 지역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행복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지역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 넣겠다. 청년 유입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용담2동주민센터는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건물도 노후화됐다. 주민센터 신축 등에 힘쓰겠다”며 “용두암, 용연다리, 제주향교, 목관아지 등 관광지를 잇는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또 용연에서 사계절 선상예술제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2010년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로 제9대 제주도의원을 역임한 뒤 2014년 지방선거 용담동 지역구 도의원으로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 예비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정책특보, 오영훈 국회의원 입법보좌, 민주노총 제주본부 부본부장,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봉축협지부장, 제주도 소상공인지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제주시 갑 지역위원회 용담동 당원협의회장, 제주사대부중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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