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제주에서 택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광객 등 9명이 다쳤다.

15일 낮 12시5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상모1교차로에서 고모(55)씨가 몰던 택시와 외국인 제모(28.여)씨의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20.여)씨 등 3명이 다쳤다. 외국인 차량에 탑승한 젠모(30.여)씨 등 2명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5시57분에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용운삼거리 동쪽 도로상에서 양모(50)씨가 몰던 택시와 김모(54)씨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연이어 부딪쳤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관광객 최모(54.여)씨 등 3명이 다치고 승용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향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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