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7기 농업성공대학’이 개강한다.

제주시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지역농협은 공동주관해 구좌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9개 지역농협에서 개강식을 개최,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7기를 맞는 농업성공대학은 FTA 확대 등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해 2012년 시작돼 3000명이 넘는 제주 농업인들이 수료했다.

16일 구좌농협 개강식을 시작으로, 17일 조천·김녕·하귀·애월농협, 18일 함덕농협, 19일 고산·한림농협, 20일 제주시농협 등에서 개강식이 열린다. 7기 수강인원은 591명이다.

각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농업경영과 마케팅, 재배기술, 생활법률, 건강 등 강좌로 편성돼 오는 10월15일까지 총 25강으로 마련됐다.

제주시와 제주농협은 농업성공대학으로 제주 농업인들이 개방된 세계시장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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