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업체가 제주를 찾는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기간 차이나데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5월3일 예정된 차이나데이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관련 업체 BYD, 칭화(淸華)대 소주(蘇州)자동차연구원, 연대(煙台) 슈치버스, 난징즈진이싱(南京紫金易行)신재생에너지자동차, 티엔천(天臣) 신재생에너지, 베이징 빅토리전기 등이 참가한다.

BYD는 제주에 Korea 법인을 두고 있다. 전기차엑스포에서 BYD는 전기청소차, 지게차, 택배차 등 다양한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엔천 신재생에너지는 리튬배터리에 필요한 삼원계 배터리 생산 기업으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난징즈진이싱은 전기자동차 판매와 함께 충전, 소프트웨어, 환경보호 기술 등을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옌타이슈치는 한번 충전으로 260km를 달리는 전기버스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칭화대 쑤저우자동차연구원은 ‘안전, 에너지절약, 환경보호’를 주제로 자동차를 연구하는 중국 최대 연구기관이다.

중국전기자동차엔지니어학회 천취앤스 회장은 5월1일 글로벌전기차협의회 기조강연자로 나서 중국 전기자동차산업 현황과 추세를 강연할 예정이다.

‘중국 전기자동차 100인회’도 옵저버 자격으로 전기차엑스포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100인회와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최첨단을 구가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관련 산·학·연을 제주로 초청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한 결과”라며 “전기차산업의 다보스포럼이 되기 위해 중국업체 참여 확대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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