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8개 선거구 경선 결과 발표...강성민-김영심-양영식 확정

민주 도의원.jpg
▲ 강성민(이도2동 을)-김영심(용담1.2동)-강성의(화북동)-양영식(연동 갑)
강성균(애월읍)-김주용(송산.효돈.영천동)-윤춘광(동홍동)-조훈배(안덕면)
현역 도의원끼리 맞붙은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 윤춘광 의원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화북동 선거구는 예상외로 정치신인이자 여성인 강성의(50) 예비후보가 현역 홍기철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밤 11시 제주도의원 8개 선거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지역은 이도2동 을, 용담1.2동, 화북동, 연동 갑, 애월읍, 송산.효돈.영천동, 동홍동, 안덕면 등 8개 선거구다.

제주도의원 경선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투표 100%로 치러졌다.

현역이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2동 을은 강성민 예비후보가 61.73%의 득표율로 38.27%를 얻은 홍광일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용담1.2동 선거구는 김영심 전 의원이 61.42%로 강대규 예비후보(38.58%)를 22.84%p 차이로 앞섰다.

화북동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정치신인인 강성의 예비후보가 61.53%의 득표율로 38.47%를 얻은 현역 홍기철 의원을 23.06%p 차이로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연동 갑은 지난 9대 도의원선거에서 아쉽게 100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양영식 예비후보가 78.64%의 득표율로 황경남 예비후보(21.36%)를 따돌렸다.

애월읍 선거구는 교육의원에서 방향을 틀어 일반 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강성균 전 의원이 69.67%의 득표율로 김대영 예비후보(30.33%)를 누르고 본선 후보자가 됐다.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은 김주용 예비후보가 51.49%의 득표율로 현맹수 예비후보(48.51%)를 2.98%p 차이로 눌렀다.

현역 도의원끼리 대결로 가장 관심을 모은 동홍동 선거구는 1.54%p 차이로 윤춘광 의원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춘광 의원은 50.77%, 강익자 의원은 49.23%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동홍동의 경우 민주당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 

3명이 경합을 벌인 안덕면의 경우 조훈배 예비후보가 45.4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성용 예비후보는 39.69%, 진경구 예비후보는 14.88%를 각각 얻었다.

민주당은 단수 공천신청을 한 21곳에 대해 공천을 마무리했고, 이번 경선을 통해 8명의 후보를 공천하게 됐다.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삼양.봉개동과 후보가 없는 표선면 2곳 뿐이다.

삼양.봉개동의 경우 현역 안창남 의원이 상대 후보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선을 치를 수 없다고 반발, 경선 보류지역으로 분류됐다.

1.jpg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