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지지도가 김광수 예비후보(전 제주도교육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민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제주도교육감 지지도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32.2%, 김광수 예비후보는 21.0%로 나타났다. 이 교육감과 김 예비후보간 격차는 11.2%p다.

'잘 모르겠다'(38.7%)와 '적합한 인물이 없다'(8.1%)가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6.8%에 달해 부동층 표심 향배가 승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교육감 당선가능성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이 37.4%, 김광수 예비후보가 15.2%로 각각 나타났다. 이 교육감과 김 예비후보간 격차는 22.2%p다.

하지만 당선가능성 역시 '잘 모르겠다'가 43.1%, '적합한 인물이 없다'가 4.2%로 부동층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선번호 전화면접조사 49%, 휴대전화 가상번호 51%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5%(유선 15.3%, 무선 30.4%)다. 지난 2월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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