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대상 포함….제주시장 경선후보자 7명 될 듯

열린우리당 제주시장 공천예비후보자 심사과정에서 '폭력전과'로 경선대상에서 '유보'로 분류된 이영길 전 제주도정무부지사의 경찰 전과기록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가 11일 오후 5시께 정부기록보존소에 보관된 전과기록을 확인한 결과, 1976년 당시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의 전과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정무부지사는 정부기록보존소의 전과기록 자료를 열린우리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에 이 같은 확인자료를 팩스로 긴급히 제출해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의 최종 판정이 주목된다.

공직후보자격심사위 관계자는 이 전 정무부지사의 전과기록 사실여부를 확인해 잘못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경선대상자로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직후보심사위에서 정부기록보존소의 자료를 받아들일 경우 열린우리당 제주시장 경선후보 대상은 이영길 전 정무부지사를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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