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별 경기방식...우승팀, 준우승팀 각 4개 학교로 늘어

제7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 전국 100여개 중학교가 참가한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탐라기 축구대회는오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제주시종합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4개 그룹별 경기로 개최하며, 그룹별 시상을 하게되고 그룹 우승팀이 토너먼트전을 벌여 왕중왕으로 결정해 우승기를 받는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부터는 우승팀이 4개 학교가 되고, 준우승 팀 또한 4개교, 3위팀은 8개교가 된다.

개인상 또한 예년에 비해 4배가 늘어나 참가학교에서는 타 대회 참가시 보다 입상확율이 4배나 더 되어 이 대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101개교가 참가한데 비해 올해 대회는 14일 현재 61개팀이 참가신청을 하는 등 보다 많은 팀의 참가가 예상된다.

제주시는 "이러한 경기방식은 항공료 등 타 시도에서 개최되는 대회보다 참가경비 등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질 것"이라며 "특히 방학 중 개최로 연간 전국대회 3회이상 출전 금지 규정에 억매이지 않아 더욱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 참가신청이 마감되고, 27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대표자회의가 개최되어 추첨을 통해 대진표와 경기일정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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