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의 함석우 선수가 헤딩슛으로 첫골을 성공시키고 있다.<사진=제민일보 제공>
서귀포고가 강호 대륜고를 접전끝에 누르고 백록기 8강에 진출했다.

서귀포고는 제1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강고 대륜고를 맞아 3-2로 승리했다.

2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민구장에서 열린 대륜고와의 16강전에서 서귀포고는 전반 23분 함석우 선수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첫골을 뽑으며 앞서갔다.

후반 7분에는 오지우 선수가 김종국 선수의 패스를 받아 그림같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대륜고의 추격은 무서웠다. 대륜고는 후반 21분 김신재 선수의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다.

서귀포고는 대륜고의 추격에 맞서 후반 23분 오지우 선수의 패스를 받아 노성찬 선수의 쇄기골을 뽑았다. 총공세에 나선 대륜고는 후반 33분 김우종 선수가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16강전에 진출한 오현고는 오후 2시30분 백암고와 시민구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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