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9만명의 아이들이 9만가지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가칭 '991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jpg
▲ 김광수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교육청이 IB교육과정의 제주 도입 수순을 밟아가고 지켜본 결과 결국엔 지난 4년간의 행정처럼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지역 자치 교육과정 구상인 991프로젝트를 발표해 도민사회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과 특수교육까지 포함에 9만여명에 이르는 제주의 아이들이 9만가지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상해 왔다"며 "IB교육과정과 비교하면 평가부분은 IB과정이 우수한 교육과정이라 더 보완해야겠지만, 교육과정상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을 뒷받침하는 부분은 이석문 예비후보의 기조와 상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91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