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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후보.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 교육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해 교육 균형과 혁신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과거로 회귀한다고 치부하는 것은 백해무익”이라고 경쟁 상대인 이석문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제주교육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교육 수장이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균형잡힌 자세를 가져야 한다. ‘틀림’이라는 차별적 교육기조를 버리고 ‘다름’과 같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 대상 인문학 강좌 등 문화교육을 강화해 인성과 인권, 창의력 등을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4차산업 대비를 위한 교육을 위해 △학교 밖의 학교 -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유적지 등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비형식 교육 △학교 안의 학교 – 학교안에서 잘 짜여진 교육 내용대로 학생의 다양성에 기초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학생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업과정 △교과목 혁신 -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의 정규 과목화 등을 공약했다.

앞선 26일 이석문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 후보를 겨냥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그 엄혹했던 경쟁과 서열의 교육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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