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닭고기 수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축산물수입검역분석에 따르면 6월중 닭고기 수입량이 7837t으로 5월까지의 월평균 수입량 4682t보다 67.8%나 늘어난 물량이 수입됐다.

특히 유럽에서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덴마크산이 수입금지되면서 미국산 수입이 증가해 전체 수입량의 77%를 차지하는 6052t이 미국산 닭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산은 1569t, 덴마크산 216t이 수입됐다.

부위별로는 다리육이 6568t으로 전체 수입량의 84%를 차지했고 날개육이 1029t, 가슴이 240t 등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닭고기 총 수입량은 3만124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219t에 비해 4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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