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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주도의원 선거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시경 후보는 28일 감산리 마을회관을 찾아 ‘안덕계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 후보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안덕계곡 생태문화테마파크 설립 사업을 소개했다. 양 후보에 따르면 안덕계곡 생태문화테마파크 예상 사업비는 총 4억원이며 문화체험 시설과 관리사무소 설치, 고객편의시설 신축, 시설투자비에 사용한다.

재원 조달과 운영 방안은 ▲주민 공동출자 협동조합 ▲참여 희망자 모은 주식회사 ▲전문경영인 한시적인 위탁운영 등을 꼽았다. 

이 사업으로 주민 6명을 고용할 수 있고, 연간 급여 총액은 2억원으로 예상했다. 각종 부대시설 운영비용을 포함, 연간 순수익은 약 3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양 후보는 “이미 만들어진 주차장을 활용하고, 자연환경 지형을 이용해 자연생태 문화와 레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면, 관광객의 즐거움은 물론 지역개발에서 소외된 주민들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효돈마을 쇠소깍 테우·카약, 경기도 가평 남이섬 짚와이어, 우도 도항선, 섭지코지 농수산판매상가 등의 사례를 들며 “마을기업 설립은 지역주민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신규 소득을 창출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다. 당선될 경우, 마을사업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임기 동안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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