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제주교총)는 31일 교육감·교육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에게 ‘5대 교육공약 과제’를 언론을 통해 공개 전달했다.

제주교총은 “6.13 지방선거가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는 정책선거가 아닌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도지사 선거의 관심에 밀려 40%를 넘나드는 부동표로 인해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교총은 정책 선거를 위한 다섯 가지 교육공약 과제로 ▲IB교육과정 논란에 대한 해결 방안 ▲교장공모제 등을 통해 불거진 공정한 인사원칙 방안 ▲교육감 권한과 맞물린 학교자율화 방안 ▲악성민원인에 대한 대응 방안 ▲일선 학교에 부담 주지 않고 돌봄교실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꼽았다.

제주교총은 “공식 선거운동기간 만이라도 정책선거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주기를 후보들에게 기대하고, 공약과제에 대해 후보자들의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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