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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의소리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제주오일장 거리유세...문-원 싸잡아 비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일 "구태와 패거리 정치를 끊기 위해 실용과 개혁의 장성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여년의 제주판 패거리 부패 정치를 청산하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기회"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먼저 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싸잡아 강력 비판했다.

그는 원 후보를 겨냥해 "지난 4년 원희룡은 도민의 기대를 철저하게 져버렸다. 부패 정치를 타파하겠다고 했지만, 2016년 총선에서 김태환 우근민 지사와 손을 잡았다. 이제 와서 도지사 선거가 불리하다고 하니 실질적인 힘도 없는 전직 지사를 공격하고 거짓말을 해대는 일관성 없는 후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또 "원 후보가 제주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나. 이번 선거에선 결코 원 후보를 찍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의 정치철학이 녹아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업적인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폐지하겠다고 한다. 일부 사회단체와 시민운동단체에서 주장하는 표를 의식해 얄팍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문 후보는 도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고, 오늘부로 사퇴해야 한다. 국제자유도시 폐기를 주장하는 녹색당 고은영 후보와 단일화 하는 것이 문 후보의 할 일"이라고 했다.

▲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의소리
그러면서 장 후보는 "어떤 사람은 원희룡이 미우니까 문대림을 찍겠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문대림의 도덕성 때문에 차마 찍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원희룡을 찍겠다고 한다"며 "내 소신대로 투표해야 제주의 미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제주도민의 삶의 질이 나아져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면 장성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주는 저성장 위기를 막고 극복해야 할 경제정책을 세워햐 하는 시기다. 도민들과 함께 마음을 합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싶다. 실용과 개혁의 새로운 도정을 저와 만들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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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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