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4일째, 현역 의원 9명 투입...4일엔 문캠프서 중앙선대위 회의 

제주가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문대림 도지사 후보 지원을 위해 '공중전'을 펼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민주당은 홍영표 원내대표,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평화철도111 유세단' 정청래 단장, 이재정 의원, 박주민 의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문대림 후보 출정식에 참여해 지원사격을 가했다.

1일에는 이인영 의원과 최종원 전 의원이 문 후보를 측면지원했고, 3일에는 우원식 전 원내대표, 우상호 의원, 유은혜 의원, 강훈식 의원이 제주를 찾아 문 후보에 힘을 보탠다.

3일까지 문 후보 지원을 위해 제주를 찾은 인사만 원내대표를 포함해 9명에 이른다.

4일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전원 제주를 방문한다. 이날 오전 10시 문대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다.

추미애 대표(상임선대위원장)를 비롯해 이해찬 수석공동선대위원장, 중앙선대위원장과 최고위원이 대거 참석해 문 후보를 돕는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문 후보의 서귀포시 출정식에서도 지원유세를 펼친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송영길·박영선·표창원·손혜원 의원 등 민주당 스타급 의원들이 차례로 제주를 찾고, 오는 8일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까지 가세한다.

문캠프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의 일정상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추미애 당 대표나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이 잇따라 제주 지원 유세에 나서게 된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선거 끝날 때까지 확대 되면서 완전히 판세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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