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범.jpg
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에 출마한 무소속 김명범 후보는 2일 오후 6시 동문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시동을 걸었다. 

김 후보는 “우리 동네를 관광객과 도민이 다시 찾는 곳,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지난 8개월 동안 구두 밑창이 떨어질 정도로 발품을 팔았다”며 “주민이 괴로울 땐 앞장서고 기쁠 땐 뒷바라지하는 진정한 공복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의 대표가 아니라 주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도구로서, 주민의 대리인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희망의 불씨를 놓는 데 한 몸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후보를 뽑으면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은 고사하고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행정학 박사, 시민운동가, 공직자, 방송인 등 역량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를 김명범을 뽑는 것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현안 해결은 결국 사람을 어떻게 몰려들게 만드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산지천을 살리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탐라문화광장에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옛 명성을 다시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세부 공약으로 △동문로터리 원형복원 △산지천 청년 푸드트럭존 설치, △시민회관 재건축 △ 사라봉 김만덕 타워 건립 △동문시장 노후시설 개선과 100년 대비 청사진 수립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