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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3일 정책보도자료를 내고 전신주 없는 제주를 위해 송‧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이끌겠다고 3일 밝혔다.

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송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조기 시행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 관련부처 등 당‧정‧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전선 지중화율은 17.4%로 전국 17개 시‧도중 10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선 지중화사업 건수도 지자체 전체 483건 중 20건으로 4.14%에 불과하다.

문 후보는 “송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국가의 지원 없이는 한계가 있다”며 “과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나 관련법령 미비 등으로 연거푸 좌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배전선로 전체 길이 7636㎞ 중 7%인 533.65㎞(사업비 8500억원)에 대해 단계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도심지 가공선로와 관련해서도 한국전력과의 협의할 것”이라며 “도심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전신주의 지중화사업에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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