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01.jpg
▲ 김동욱 후보.
제주도의원(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동욱 후보가 상대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그만하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 후보가 ‘김 후보가 (가칭)외도중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후안무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제주시 동(洞) 지역 서부권 중학교 신설을 위한 예산 242억원이 확보됐고, 추가적으로 100억원 정도 추가 적립됐다. 제주도교육청이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제가) 거짓말하는 것처럼 교묘히 논평낸 것은 어떤 의도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242억원이 적립된 상태에서 지난해 12월 ‘제주도 도립학교설립기금 및 운영 조례’에 따라 10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약 342억5998만원과 이자 약 5억4166만원 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부 지역 중학교 신설을 위한 최종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중앙투자심사는 쉽지 않다. 송 후보가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남원북철(南轅北轍) 행태”라며 “힘 있는 후보만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킬 수 있는 것처럼 교묘히 꾸며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송 후보가 말장난으로 주민을 우롱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겠다. 능력과 공약에 대한 평가를 통해 유권자 선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네거티브하는 행태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겠다. 정정당당하게 기본적인 예의를 주민들에게 보여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