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중소기업센터...민간차원 논의 주목

'제주화산섬'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26일 오후 2시 중소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내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성공적 등재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논의가 본격화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 난대산림연구소(정진현)와 한라산 생태문화연구소(소장 정광중)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먼저 기조강연으로 김찬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연구팀장으로 부터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정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는다.

이어 유철인 제주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세계자연유산의 실패(강시영 한라일보 경제부 차장),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활용'(심숙경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 '세계자연유산과 제주도 및 도민의 역할'(강순석 유네스토 제주협회 사무국장.제주지질연구소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강문규 한라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고유기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윤용택 제주대 철학과 교수, 이용안 김녕리 이장, 김완택 제주특별자치도 도문화재과장, 현동헌 KCTV PD가 종합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2001년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제출한 이래 5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6년 1월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제주 자연유산을 성공적인 등재를 위한 민간차원의 행보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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