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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9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이날 하루 제주지역 투표율은 11.58%로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유권자 53만2515명 중 6만1670명이 이날 하루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전국 평균 11.37%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5.86%였다. 대구는 9.55%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8~9일 이틀간 제주지역 누적 투표율은 22.24%로 전국 평균 20.14%를 2.1%p 웃돌았다.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전남과 전북, 경북, 세종, 경남, 광주, 강원에 이어 8번째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이후 4번째 이뤄진 사전투표에서 제주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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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인원은 제주시 8만2453명, 서귀포시 3만5960명 등 모두 11만841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투표율이 24.20%로 제주시 21.48%와 비교해 3%p 가까이 높았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 투표율은 22.43%로 이번 투표율과 거의 비슷했다. 다만 당시 전국평균 26.06%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10.7%로 전국평균 12.2%보다 낮았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11.1%로 역시 전국평균 11.5%를 밑돌았다.

본 투표는 선거일인 13일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제19대 대선 투표소를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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