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유세 원희룡 "구좌읍민들에게 은혜 갚겠다"
집중유세 원희룡 "구좌읍민들에게 은혜 갚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제주시 구좌읍민에게 은혜를 갚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10일 오후 6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하나로마트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는 원 후보의 아내 강윤형씨도 찾아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강씨는 구좌읍 하도리가 고향이다. 
IMG_0287.JPG
▲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하나로마트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찬조연설에 나선 한국여성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강은주 수석부회장은 “구좌읍 덕천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바쁜 농번기 떨리는 마음으로 여기에 왔다. 고향을 떠나본 적 없이 농사를 지었지만, 빚만 늘었다. 수입산 농산물은 많아지고, 농자재비와 인건비는 오르기만 한다”고 농촌 현실을 전했다. 

강 부회장은 이어 “원희룡 후보가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재해품목도 제주 실정에 맞게 확대를 약속했다. 원 후보를 다시 제주도지사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원 후보는 자신의 처가가 구좌임을 강조하면서 “제주 정치 1번지 구좌읍민에게 감사하다. 읍민들의 마음을 알아서 받들겠다”고 말했다. 
IMG_0273.JPG
▲ 한국여성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강은주 수석부회장이 원희룡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원 후보는 “우선 구좌 인물을 키우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구좌읍민들은 제주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기여했다. 그럼에도 낙후된 곳이 많다. 동복자원순환센터 유치에 따라 구좌읍민들이 '피해·손해만 본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구좌는 해녀항일운동이 시작되는 등 해녀 문화의 중심지다. 구좌 해녀들이 제주 해녀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 또 제주 제2공항이 문제없이 추진되면 구좌읍 도로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마을 주민들과 중산간부터 해안까지 발전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좌읍에 행복주택 900세대가 계획됐다. 국제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을 갖춘 체육센터를 건설하겠다. 또 각 지역 거점별로 실내수영장 등을 갖춘 문화센터도 건설하겠다”고 지역 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구좌읍민들은 당근을 중심으로 제주 농업을 이끌었다. 모래가 많은 척박한 땅에서 지금까지 왔다. 모든 작물에 대해 최근 5년 평균 가격의 80%를 보장하는 최저가격보장제도를 도입해 농민들의 근심을 덜겠다. 또 모든 농민들이 자연재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MG_0284.JPG
▲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하나로마트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또 “농기계 임대 사업을 대폭 확대해 농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확보하겠다. 농업인력지원센터를 만들어 일손이 없어 농사짓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또 해녀와 어업인들을 위해 휴어기직불제도를 통해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도면은 '보물섬 제주' 속의 '보석섬 우도'로 만들겠다. 하고수동해변을 제주도 지정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 또 농번기 우도에서 일하기 위한 인력들이 배값을 내고 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구좌 발전을 위해 도지사에 당선되면 마을 지도자와 모여 각 마을 숙원사업을 파악해 집중 지원하겠다. 구좌가 (저를) 얼마나 도와주는지 알고 있다. 구좌 인물을 키우고, 발전 계획을 세워 구좌읍민들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지역 민심을 자극했다. 
IMG_0265.JPG
▲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제주시 구좌읍 구좌하나로마트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