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유권자행동이 제안한 청년 관련 정책에 제주도지사 후보 대부분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청년유권자행동은 도지사 후보에게 제안한 11대 과제에 대한 답변을 11일 공개했다. 

11개 과제는 △청년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청년 갭이어 확대·개선 △청년정책 전담부서 승격 검토 △청년예산 균형있는 확대 △청년 주거복지센터 설치·청년 주거지표 마련 △청년교류센터 도입 △청년 사회활동 학점인증제 논의 △프리랜서 등 비전형 노동자에 관심 △청년 스스로 건강 돌볼 수 있도록 지원 △청년 생활금융 지원 △청년 문화예술 지원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자유한국당 김방훈,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전면 수용 의사를 밝혔다. 

장성철 후보는 '청년 사회활동 학점 인증제'에 대해서만 유보 의사를 밝혔다. 

장 후보는 “청년 사회활동 학점 인증제는 교육부 동의가 필요하다.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고은영 후보는 ▲청년교류센터 설치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생활금융 지원 등 3개 과제에 대해 유보 의견을 보였다. 유보에 따른 별도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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